루시

루시, 현재 칼리돈의 자손에서 주로 대외 비즈니스 및 멧돼지 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풀 네임이 너무 길기도 하고, 가족과 엮이기 싫다는 이유로, 그녀는 외환선에서 자신을 루시라고 소개한다. 곁에 있는 세 마리 새끼 멧돼지의 이름은 각각 매도우, 우디, 브릭이며, 루시에게 충성심이 넘친다. 루시는 평소에 저속한 말과 경어를 동시에 사용하지만, 그녀의 동작 하나하나에서 훌륭한 교육 환경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루시의 가족은 엄청난 부자이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으며, 세상의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오직 자유만 빼고 말이다. 루시는 자신이 양호한 에테르 적성 체질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공동 조사원이 되길 바랐지만, 가족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혔다. 질책과 모욕, 감금과 멸시를 겪은 후, 루시는 집을 나가 자유를 찾기로 결정한다. 「본녀는 돌아가지 않을 거예요! 가족들이 날 찾으면, 다시는 별과 바다를 보지 못하고, 가업을 물려받게 될 테니까요!」 루시는 승부욕이 아주 강해, 이기는 걸 제일 좋아하고, 지는 걸 가장 싫어한다. 현재 그녀를 가장 처참하게 패배시킨 건 카이사르인데, 루시는 하루가 멀다하고 카이사르를 찾아 결투를 신청하고, 싸울 때마다 패배를 반복하고 있다. 루시가 칼리돈의 자손에 합류하게 된 계기는 아주 극적이다. 루시는 가족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납치 조직」을 매수했고, 직접 납치 사건을 계획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칼리돈의 자손의 등장으로 모든 것이 엉망이 됐고, 카이사르는 모든 「납치 조직」을 소탕하고, 「피해자」를 구해냈다. 관련 인물의 말에 따르면, 마지막에 오토바이에 탄 채 빛을 받으며 문을 부수고 들어오는 카이사르의 모습이 루시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한다. 「그 순간, 『자유』를 봤어요」 그 사건 이후로 루시는 카이사르를 탓하며, 자신을 칼리돈의 자손에 넣어 달라고 요구했다.